병원 실습전 필요한 예방접종 및 검사 - 비용 줄이는 법
- 관악수내과 의료진

- 7월 22일
- 4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월 27일
매학기마다 보건업 관련 공부를 하는 분들은 병원 실습 전 예방접종 및 혈액검사를 요구 받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검사는 전부 급여대상이 아니어서 비용이 많이 들고 예방접종 또한 만만한 금액이 아니기에 수십만원씩 비용이 들기도 합니다.
매학기 전마다 비슷한 사정으로 방문하는 학생분들이 많아 필요한 검사들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팁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1. 독감 예방접종
2. 코로나 예방접종
3. A형 간염
4. B형 간염
5. MMR 홍역 볼거리 풍진
6. 수두
7. 파상풍
8. 결핵검사 (흉부 X-ray)
9. 잠복결핵
10. 뇌수막염
실습하는 병원에 따라 실습생들에게 요구하는 항목들은 다르지만 1~8번까지는 보통 요구하는 것 같고, 잠복결핵까지 요구하는 병원은 간혹있고, 뇌수막염은 필수 아닌 권고정도로만 있는 병원이 있습니다.
우선 본인의 예방접종 기록을 조회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링크에서 본인 인증이후 본인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을 해보면 접종 증명이 필요한 접종 내용이 상당히 누락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습전 검사를 하게 되는 20대의 경우에는 A형 B형 간염 접종기록이 없을 가능성이 높고 홍역, 볼거리, 풍진 및 수두 예방접종도 2차중 1차만 존재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럼 실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2022년 현재 소아 필수 예방접종은 반드시 전산상 등록을 해야만 합니다(성인은 필수가 아님).
다만 해당 제도가 정착된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기존에는 엄마의 아기수첩에 따로 도장이 찍혀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기수첩을 20년이나 보관중이신 분들은 많지는 않으실테고, B형간염의 경우 1차는 보통 출산시 주사하기 때문에 태어난 산부인과에 해당기록이 있겠지만 법정의무기록 보관기간이 10년으로 이미 기록이 폐기되었거나 산부인과가 폐업을 했을 경우에는 접종력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럼 접종을 새로해야 할까요? 아니면 혈액검사를 새로해서 항체가 있는지 검사를 해야할까요? 각 항목별로 어떤 것이 유리할지 확인해보겠습니다.
1. 독감 예방접종
독감은 매년 유행 균주가 바뀌기 때문에 항체검사라는 개념 자체가 의미가 없고, 매년 새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실습병원에서 요구하는 시즌 접종력만 확인하면 되므로, 접종기록 조회보다는 이번 시즌에 맞았는지 여부만 체크하시면 됩니다. 비용은 3~4만원 선이며,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만 13세 이하, 65세 이상 등)이 아닌 성인은 전액 본인부담입니다.
2. 코로나 예방접종
코로나 백신도 독감과 마찬가지로 항체검사보다는 접종력 자체를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습병원마다 요구하는 접종 차수나 최근 접종일 기준이 다를 수 있어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비용은 백신 종류에 따라 다르며 무료 국가접종 대상이 아니면 본인부담입니다.
3. A형 간염
A형 간염의 경우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본인 접종기록에 A형 간염이 없다면, 항체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검사비용은 만원, 예방접종은 7만원이 들지만, 검사를 해서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접종을 하신다면 비용이 2중으로 들기에, 기록이 없으면 1차 접종을 받으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A형 간염은 항체검사 보다는 접종기록을 우선시 보기때문에, 2차에 걸친 접종 후 혈액검사를 잘 요구하지 않지만, 혈액검사상에서 항체가 있으면 접종기록이 필요없는 경우에는 1차 접종만으로도 항체 형성율이 90프로 정도로 높기에 실습전 시간이 없거나, 2차 접종을 맡기 어려운 경우 1차만이라도 접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B형 간염
B형간염은 오래전 부터 필수예방접종이었기에 비록 접종기록이 없더라도, 접종이 누락된 경우는 매우 드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총 3차 접종(0,1,6~12개월)로 태어날때 산부인과에서 맞고, 2차, 3차 접종도 신생아기 엄마따라 산부인과나 소아과에서 맞게됩니다.
다만 A형 간염과 달리 항체 형성율이 100프로에 임박하지 않고, 시기가 지난 경우 실제 항체는 있지만 혈액검사상에서 음성으로 숨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B형간염 항원/항체 검사는 만원으로 항체가 있는 경우 추가 접종이 필요 없고,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총 3회중 1차만 접종한 후 항체가 나타나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항체가 숨어있는 경우에는 1회 접종 후 항체가 나타날 확률이 높고,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B형 간염 예방접종에 반응이 없는 무반응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병원이나 학과에 따라 무조건 3차 접종을 강요하는 경우에는 6개월간 3회 접종을 하셔야합니다.)
5. MMR(홍역볼거리풍진)
홍역, 볼거리, 풍진은 각각 다른 질환이지만 예방주사는 한가지 입니다. 따라서 3중 하나만 항체가 없을 때 개별적인 접종은 불가능 하고 MMR(홍역볼거리풍진)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생후 12개월~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 접종으로 총2회를 접종하는 필수 예방접종이지만 현재 20대는 B형간염처럼 전산상 기록은 1차 MMR기록이 누락되어있고, 2차 MMR기록만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황상 2번 다 맞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확인이 안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기록이 누락된 분들은 해당 병원에서 요구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1.접종기록만 채우면 되는경우, 2.혈액검사에서 항체가 반드시 있어야하는 경우, 3. 둘다 요구하는 경우)
항체가 있다면 추가접종은 의학적으로 필요가 없지만, 병원이나 학과에 따라선 자체적으로 2차 접종을 모두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게 문제입니다.
MMR접종은 3만원 비용이 들지만, 혈액검사는 홍역, 볼거리, 풍진 각각의 항체검사가 모두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이 5~7만원 소요됩니다. 접종기록만 채우면 되는 경우에는 접종이 비용적으로 유리하고, 항체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결과 후 한가지만 없어도 추가 접종비용이 필요하며, 접종기록 및 결과를 모두 요구하는 경우에는 접종후 검사를 해야 검사후 음성 접종 혈액검사 확인으로 2차례 비싼 혈액검사를 하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6. 수두
수두는 생후 12~15개월 1회 접종을 필수로 하고, 수두를 앓은 병력이 있던분은, 접종기록이 없더라고 항체검사를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수두를 앓은 병력이 없고, 접종기록이 없는 경우에는 1달 간격 2번 접종을 해야합니다. 수두백신은 2만5천원으로 백신이 저렴한 편이지만, MMR과 같이 생백신입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시 다른 백신 접종과 접종시기를 조정해야합니다. 생백신과 사백신은 동시접종에 무리가 없으며 생백신끼리는 동시에 접종하거나 4주간격을 두고 접종을 해야합니다. 따라서 MMR 수두 백신도 일정에 맞추어 가급적 한번에 맞도록 조정해야합니다.
7. 파상풍
만6세에 5차에 걸친 DTaP이 마무리되고, 파상풍은 부스트 접종이 필요한 백신으로 만 19세이상은 Tdap 1회 접종 후 매 10년 Td접종을 권고합니다.
8. 결핵검사 (흉부 X-ray)
대부분의 실습병원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항목입니다. 활동성 결핵 여부를 확인하는 기본 검사로, 항체검사 개념이 아니라 매번 촬영해서 최신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비용은 1만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절약 팁이 따로 필요 없는 항목이지만, 유효기간(보통 6개월~1년 이내 촬영본 요구)을 실습병원에 미리 확인하시는 게 중복 촬영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9. 잠복결핵
실제 활동성 결핵 외에 결핵에 노출이 된 경우에는 양성으로 나오는 검사입니다. 따라서 결핵을 앓았던 병력이 있는 사람은 치료 후에도 양성으로 나오게 됩니다. 결과가 비급여시 검사비용이 5~7만원으로 고가의 비용이 듭니다.
10. 뇌수막염
뇌수막구균 백신(MCV4)은 국내 필수예방접종이 아니라 신입생 기숙사 생활이나 해외 실습 등 특정 상황에서만 권고되는 편입니다. 과거 접종 이력이 없다면 대부분 신규 접종을 하게 되며, 항체검사보다는 접종 자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용은 1회 접종에 10만원대로 다른 항목보다 비싼 편이라, 정말 필수인지 실습병원에 먼저 확인 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목 | 추천 | 비고 |
독감 | 시즌 접종력 확인 | 매년 신규 접종(3~4만원) |
코로나 | 접종력 확인 | 백신 종류별 비용 상이 |
결핵검사 | 대부분 필요 | 흉부 X-ray(만원선) |
잠복결핵 | 실습병원별 상이 | 잠복결핵검사(5만~7만) |
A형 간염 | 접종기록확인 | 접종기록없으면 1회라도 먼저 주사(백신비용 7만/회), 검사는 실습 병원 요구시에만(혈액검사, 비용만원) |
B형 간염 | 항체검사먼저추천 | 항체검사(5000원), 항체없으면 3회접종(보건소 회당 5000원 정도, 의원 25000원/회) |
MMR | 접종기록확인 | 기록1회 누락이면 MMR접종(3만원), 혈액검사요구시 각 항체검사 총 5만원 |
수두 | 접종기록확인 | 항체검사먼저추천(1만8000원), 접종(25000원) |
파상풍 | 예방접종추천 | Tdap주사 1회(4만원), 항체검사는 하지 않음 |
뇌수막염 | 필요 여부 확인 후 접종 | 1회 접종(10만원대), 항체검사는 하지 않음 |
※ 위 비용은 관악수내과의원 기준이며, 병원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성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에 준하여 작성하였으나, 비용적인 면을 고려하여 일부내용은 가이드라인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무계획으로 그냥 시키는대로 했다가 30만원까지 소요될 수 있는 만큼, 내원하여 의료진과 상의후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실습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의료진 감수: 유진석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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