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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3가 백신과 4가 백신은 무엇이 다른가요

최종 수정일: 7월 27일

해마다 가을이면 독감 예방접종 안내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 국가예방접종에서 사용하는 백신이 4가에서 3가로 바뀌면서, 예전보다 못한 백신을 맞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3가 백신과 4가 백신은 무엇이 다른가요

독감 백신은 그해 유행이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골라 만듭니다. 4가 백신은 A형 두 종류(H1N1, H3N2)와 B형 두 종류(빅토리아, 야마가타)를 포함하고, 3가 백신은 여기에서 B형 야마가타를 뺀 세 종류를 포함합니다.


야마가타 계통은 전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검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를 근거로 백신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했고, 우리나라 국가예방접종도 2025-2026절기부터 3가 백신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미국, 일본, 대만, 영국도 같은 방향으로 바꾸었습니다.


빠진 한 종류는 실제로 돌지 않는 바이러스입니다. 남은 세 종류에 대한 면역 반응은 4가 백신과 같은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가라서 예방 범위가 좁아진 것이 아니라, 필요 없어진 항원을 뺀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백신 종류는 어떻게 나뉘나요

제조 방식에 따라 유정란 배양 백신과 세포배양 백신으로 나뉩니다. 두 방식의 예방 효과에는 의미 있는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계란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께는 세포배양 백신을 고려합니다. 과거에 계란을 먹고 두드러기나 호흡곤란이 있었던 경험이 있다면 접종 전에 말씀해 주세요.


언제 맞는 것이 좋은가요

접종 후 항체가 만들어지기까지 약 2주가 걸리고, 효과는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됩니다.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은 대개 11월 무렵 시작해 이듬해 봄까지 이어지므로,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되는 가을에 맞으시면 유행 기간을 대부분 덮을 수 있습니다.


절기마다 사업 시작일과 지원 대상 연령이 달라집니다. 본원에 문의하시면 현재 기준으로 확인해 드립니다.


누가 맞아야 하나요

독감에 걸렸을 때 합병증 위험이 큰 분들이 우선 대상입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입니다. 만성 폐질환, 심장질환, 당뇨, 신장질환, 면역저하가 있으신 분도 접종을 권고합니다.


해당하지 않는 성인도 접종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본인이 앓지 않는 것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에 옮기지 않는 효과가 있습니다.


접종 후 주의할 점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병원에 머물면서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한 뒤 귀가하십니다. 접종 부위가 붉어지거나 아픈 것은 흔한 반응이며 대개 하루 이틀이면 가라앉습니다. 열이 나거나 숨이 차는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으면 바로 알려 주세요.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날 접종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는 서로 다른 부위에 맞습니다.


본원 접종 안내

관악수내과의원은 국가예방접종사업 위탁의료기관입니다. 모든 예방접종은 의사가 직접 주사하며, 접종 기록은 국가 예방접종 시스템에 등록되어 나중에 증명서가 필요하실 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예방접종 전반은 성인예방접종 안내 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의료진 감수: 유진석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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