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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용종일 때 막을 수 있습니다

최종 수정일: 8월 9일

대장암은 다른 암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용종을 미리 떼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넘어, 아예 생기지 않게 막을 수 있는 흔치 않은 암입니다.


용종에서 암으로

대장암의 상당수는 선종이라는 양성 용종에서 시작합니다. 용종이 생기고 암으로 변하기까지는 대개 수년이 걸립니다. 이 기간에 대장내시경을 받아 용종을 떼면 그 자리에서 암이 생길 가능성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대장내시경은 진단 검사이면서 동시에 예방 시술이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혈변이나 검붉은 변, 배변 습관이 갑자기 바뀐 경우(변이 가늘어지거나 변비와 설사가 반복), 배변 후에도 덜 본 느낌이 남는 경우, 이유 없이 체중이 줄고 빈혈이 있는 경우입니다.


다만 혈변은 치질에서도 흔하게 나옵니다. 치질로 넘겼다가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처음 보는 혈변은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국가암검진과 대장내시경의 관계

국가암검진에서는 만 50세 이상에게 매년 대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대장내시경을 받으시게 됩니다. 다만 대변잠혈검사는 피가 섞여 나올 때만 잡히기 때문에, 출혈이 없는 용종이나 초기 암은 놓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검진 연령이 되셨다면 대변잠혈검사와 별개로 대장내시경을 한 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결과가 깨끗하면 다음 검사까지 여유를 두게 되고, 용종이 있으면 그때 떼면 됩니다.


젊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50세 이전에 진단되는 대장암이 늘고 있습니다. 가족 중 대장암이나 대장용종 환자가 있으시면 권장 시기보다 이르게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상의해 주세요.


당뇨와 비만이 있다면

당뇨병비만은 대장용종과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가지를 관리하고 계신 분이라면 혈당과 체중만 보지 마시고 검진 연령에 맞춰 대장내시경도 함께 챙기시길 권합니다.


본원에서 고혈압·당뇨나 비만을 관리받고 계시면 검진 시기를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


검사 준비 방법은 대장내시경 준비, 장정결제 잘 먹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의료진 감수: 유진석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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