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준비, 장정결제 잘 먹는 법
- 관리자

- 7월 27일
- 2분 분량
대장내시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검사 당일이 아니라 그 전날입니다. 장이 깨끗하지 않으면 남아 있는 찌꺼기에 가려 작은 용종을 놓칠 수 있고, 심하면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준비가 곧 검사의 질입니다.
3일 전부터 — 식사 조절
검사 3일 전부터는 씨앗이 있는 음식과 껍질째 먹는 채소·과일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깨, 들깨, 옥수수, 견과류, 김치, 나물류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것들은 장벽 주름에 끼어 장정결제를 드셔도 잘 씻겨 나가지 않습니다.
흰쌀밥, 흰죽, 두부, 계란, 껍질과 기름기를 뺀 살코기, 흰빵 같은 것은 드셔도 됩니다. 전날 저녁은 대개 죽 정도로 가볍게 드시게 됩니다.
장정결제 복용
장을 비우는 약을 정해진 시간에 나눠 드십니다. 종류에 따라 마시는 양과 시간이 다르므로, 예약하실 때 받으신 안내에 맞춰 드시면 됩니다.
가장 흔한 어려움은 양이 많아 도중에 포기하시는 것입니다. 몇 가지가 도움이 됩니다. 차갑게 해서 드시면 훨씬 넘기기 편합니다. 한 번에 들이켜지 말고 컵으로 나눠 일정한 속도로 드세요. 중간에 걷거나 가볍게 움직이면 약이 잘 내려갑니다. 메스꺼우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드시되, 아예 중단하지는 마세요.
구토가 심하거나 배가 심하게 아프고 부풀어 오르면 계속 드시지 마시고 연락 주세요.
준비가 잘 됐는지 확인하는 법
마지막에 나오는 변이 건더기 없는 맑은 노란 물이면 준비가 잘 된 것입니다. 아직 갈색이거나 건더기가 보이면 더 드셔야 합니다. 이 기준 하나만 기억하셔도 준비 실패가 크게 줄어듭니다.
직장인이라면 — 토요일 검사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우신 분이 많습니다. 본원은 토요일에도 대장내시경을 시행합니다. 금요일 저녁에 장정결제를 드시고 토요일 오전에 검사를 받으시면 되므로, 연차를 쓰지 않고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드시는 약이 있다면
혈액을 묽게 하는 약(항혈소판제·항응고제)을 드시고 계시다면 예약하실 때 꼭 알려주세요. 용종을 떼게 될 경우 출혈 위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만 이 약들은 심장이나 뇌혈관 때문에 드시는 경우가 많아 임의로 중단하시면 위험합니다. 스스로 끊지 마시고 처방받으신 병원과 상의해 결정하시면 됩니다.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쓰고 계신 경우에도 금식과 관련해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함께 말씀해 주세요.
검사 시간과 당일 진행
대장내시경 자체는 대개 15분 이내에 끝납니다. 용종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절제하며, 이 경우 30분 정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을 함께 받으시는 것도 같은 날 가능합니다.
검사 일정과 진행 방식은 대장내시경 안내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왜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시면 대장암 글을 함께 읽어보세요.
위내시경도 받으실 예정이라면 같은 날 함께 받으시는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준비를 한 번만 하시면 됩니다.
의료진 감수: 유진석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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