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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어떤 검사인가요

위내시경은 입이나 코를 통해 가느다란 관을 넣어 식도와 위, 십이지장을 직접 들여다보는 검사입니다. 사진으로 찍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작은 변화까지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면 그 자리에서 조직을 떼어 검사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받나요

속쓰림이나 명치 통증이 오래 가는 경우,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 계속되는 경우, 삼킬 때 불편한 경우, 구역질이나 구토가 반복되는 경우에 받습니다. 빈혈이 있는데 원인을 찾지 못했을 때도 위에서 조금씩 피가 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 40세 이상이면 2년마다 국가암검진으로 위내시경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위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증상을 기다리지 말고 정해진 주기에 받는 것이 검진의 핵심입니다.


검사 전 준비

검사 전날 밤부터 금식하십니다. 보통 8시간 이상 아무것도 드시지 않은 상태여야 위 안이 비어 관찰이 가능합니다. 물도 마시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꼭 드셔야 하는 약이 있으면 예약하실 때 말씀해 주세요.


특히 혈액을 묽게 하는 약(항혈소판제·항응고제)을 드시고 계시다면 예약할 때 반드시 알려주셔야 합니다. 조직검사나 용종절제를 하게 될 경우 출혈 위험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런 약은 심장이나 뇌혈관 때문에 드시는 경우가 많아 임의로 중단하시면 위험합니다. 스스로 판단해 끊지 마시고, 처방받으신 병원과 상의한 뒤 결정하시면 됩니다.


검사는 얼마나 걸리나요

목에 국소마취를 하고 시작합니다. 관찰만 하는 경우 검사 자체는 대개 5분 정도면 끝납니다. 조직검사를 하면 조금 더 걸립니다.


깨어 있는 상태로 받으실 수도 있고, 진정제를 사용해 잠든 것처럼 편하게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수면내시경을 다룬 글을 함께 참고해 주세요.


검사 중 트림이 나올 수 있는데 참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공기를 넣어 위를 펴야 안쪽 주름까지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사로 알 수 있는 것

역류성식도염,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위용종, 그리고 위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감염이 의심되면 조직을 떼어 확인하기도 합니다. 조직검사를 한 경우 결과가 나오기까지 며칠이 걸리며, 결과를 보면서 다음 방향을 설명드립니다.


검사 후에는

국소마취가 풀릴 때까지 한 시간 정도는 물이나 음식을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 드시면 사레가 들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를 하셨다면 당일에는 자극적인 음식과 술을 피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검사 후 목이 조금 불편하거나 배가 더부룩한 느낌은 흔합니다. 대개 하루 안에 좋아집니다. 다만 심한 복통이나 피를 토하는 증상, 검은 변이 나온다면 바로 연락 주시고, 진료시간이 아니라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본원의 내시경실 장비와 검사 일정은 위내시경 안내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을 함께 받으실 계획이라면 대장내시경 준비 글도 참고하세요.



대장내시경도 함께 생각하고 계시다면 같은 날 두 검사를 함께 받는 방법을 참고해 주세요. 소독 절차가 궁금하시면 내시경 소독은 어떻게 하는지도 정리해 두었습니다.


내시경실 전반은 내시경센터 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의료진 감수: 유진석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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